북한, 통합진보당 해산결정 비난…“인권비판 자격 없어”

입력 2014.12.21 (05:30)

수정 2014.12.21 (09:18)

북한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맹비난하며,남한 당국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비판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서기국 보도를 통해 헌재의 결정을 "민주주의와 인권을 참혹하게 짓밟은 전대미문의 대정치테러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남한은 유신독재시대로 완전히 되돌아갔다"고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통합진보당의 강령과 활동을 자신들과 연결시켜 탄압한 것은 비열한 망동이자 또 하나의 극악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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