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과 토트넘이 뒤늦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사우샘프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FA컵 64강 재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2부리그)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19분 사우샘프턴 공격수 셰인 롱의 골이 양팀의 승부를 갈랐다.
5일 경기에서 입스위치와 1-1로 비겨 재경기를 치른 사우샘프턴은 25일 홈에서 1부리그 팀인 크리스털 팰리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009∼2010년에 사우샘프턴을 이끌던 앨런 파듀 감독이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번리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애초 경기에서 번리와 1-1로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이날 전반 3분과 전반 8분 번리에 연달아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10분 파울리뉴의 골로 일찍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전반 47분 에티엔 캐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살아난 토트넘은 후반 4분 블라드 키리케스의 골로 역전하고 3분 뒤 대니 로즈의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32강에서 맞붙는다.
3부리그 브래드포드 시티는 밀월(2부리그)을 4-0으로 대파했다.
브래드포드 시티의 32강 상대는 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