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제퍼슨, 길렌워터 제치고 ‘득점 1위 등극’

입력 2015.01.28 (11:04)

수정 2015.01.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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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하면서 개인 기록 부문에 대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가장 치열한 곳은 역시 득점 순위다.

최근 엄청난 기세를 보이는 창원 LG의 데이본 제퍼슨이 27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7점을 쏟아부으며 마침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제퍼슨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1.2점으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37득점 활약으로 1위였던 트로이 길렌워터(고양 오리온스)를 2위로 끌어내렸다.

제퍼슨은 최근 네 경기 평균 득점이 33.8점에 이를 정도로 그야말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반면 시즌 내내 득점 선두를 달린 길렌워터는 최근 네 경기에서 평균 13.8점에 그치면서 1위 자리를 제퍼슨에게 내줬다.

길렌워터는 이달 초 서울 삼성에서 영입된 리오 라이온스와 출전 시간을 나눠 쓰면서 득점도 약간 줄어들었다.

제퍼슨이 평균 21.7점, 길렌워터는 21.4점을 기록 중이고 라이온스는 21.0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정도의 차이다.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1,2위 간 격차가 크지 않다.

라이온스가 10.4개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리카르도 라틀리프(울산 모비스)가 10.2개로 맹추격 중이다.

라이온스 역시 삼성에 있을 때보다는 오리온스로 옮겨 출전 시간이 다소 줄었기 때문에 라틀리프의 추격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어시스트 1위 자리를 놓고도 순위가 자주 바뀌고 있다.

이현민(고양 오리온스)이 1위를 달리다가 양동근(울산 모비스)에게 선두를 내줬으나 최근 1위를 다시 이현민이 되찾았다.

이현민은 5.3개, 양동근은 5.2개로 접전이다.

국내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온 3점슛 부문에서는 라이온스가 2개로 1.9개의 정영삼(인천 전자랜드)을 앞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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