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가차없는 전쟁’ 선포…IS 본거지 공습 시작

입력 2015.02.06 (12:14)

수정 2015.02.06 (22:02)

<리포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른바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한 것에 대해 요르단 국왕은 '가차 없는 전쟁'을 선포했는데요.

선포 하루만에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르단 공군이 현지 시각 어제 이슬람 무장단체 IS 본거지를 공습했습니다.

IS가 요르단 조종사의 화형 동영상을 공개하고,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국영 TV를 통해 보복을 다짐하며 가차 없는 전쟁을 선포한지 하루 만입니다.

요르단 공군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시리아 내 IS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인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됐으며 미군도 정찰과 첩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르단군은 이번 공습이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는 화형 동영상 공개 직후부터 IS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터(암만 시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은 국제 동맹군 전투기가 격추될 경우 조종사 구출을 위한 수색,구조용 병력을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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