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호날두, 특별한 재능 지녔다”

입력 2015.02.13 (09:04)

수정 2015.02.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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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56)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에 대한 변함 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서라면 책 혹은 최소한 긴 챕터 하나는 써야 한다"며 "호날두는 매우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스포츠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가 포르투갈 신문인 아 볼라를 인용해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1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 2연패에 성공한 호날두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말 상대 선수를 때려 2경기 출장정지를 당하는가 하면 지난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팀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호날두를 향한 안첼로티 감독의 애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정도 수준에 오른 선수들에게선 찾기 어려운 프로의식과 진지함으로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호날두가 리더"라며 "동료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얘기를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 마르셀루처럼 호날두도 매우 특별한 선수"라며 호날두가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FIFA 발롱도르 수상을 확신했다는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그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는 훌륭한 팀에서 뛰고 있다"며 "우승을 도운 경험은 역으로 호날두가 계속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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