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헨더슨, 챔피언에게 복싱 배운 사연

입력 2015.02.13 (17:07)

수정 2015.02.13 (17:10)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챔피언 아미르 칸(영국)에게서 복싱 기술을 배웠다.

더선 등 영국 매체는 13일(한국시간) 헨더슨과 칸이 리버풀의 훈련장에서 복싱과 축구를 서로에게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영양제 회사의 홍보 행사였는데 헨더슨은 칸에게서 꽤 '영양가' 높은 몇 가지 기술을 배운 것으로 보인다.

헨더슨은 행사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말다툼을 벌인 뒤 몸싸움에 관한 몇 가지 '팁'이 필요했는데 칸과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썼다.

헨더슨은 지난달 28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준결승전에서 디에고 코스타와 거친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칸은 SNS를 통해 "나에게 축구를 가르쳐줘서 헨더슨에게 고맙다. 그도 복싱을 즐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리버풀 주전 미드필더인 헨더슨은 올시즌 3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중이다.

칸은 통산 전적 33전 30승 30패를 기록중인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챔피언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