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수사당국 “테러 용의자, IS·파리 테러에 고무된 듯”

입력 2015.02.16 (00:33)

수정 2015.02.16 (10:10)

덴마크 코펜하겐의 총격 테러 용의자는 한달 여 전에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에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덴마크 수사 당국이 밝혔습니다.

코펜하겐 보안정보국 고위 간부는 용의자가 이슬람 무장단체인 IS와 다른 테러 조직들의 선동에 고무됐을지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해당 간부는 그러나 용의자가 시리아나 이라크 등 분쟁국가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일단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지만, 코펜하겐 이외 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 연루 세력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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