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억류 인질 구출 실패는 ‘우유부단’ 백악관 탓”

입력 2015.02.16 (11:33)

수정 2015.02.16 (11:38)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 구출작전 과정에서 최종 승인권을 가진 백악관이 제때 결정하지 못해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희생된 인질 가족들의 말을 따, 백악관이 인질범들과 협상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구출 작전 검토를 너무 오래한 것이 작전 실패를 가져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미 국방부가 IS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들의 구출작전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으나 백악관 승인은 일주일만에 이뤄졌고, 특수부대원들이 IS 근거지에 침투했을 때는 이미 인질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후 IS는 인질 3명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차례로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미 행정부는 인질 구출작전은 신속히 처리된다며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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