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테러 용의자 팔레스타인 부모 둔 유대인 증오 감정자”

입력 2015.02.17 (03:59)

수정 2015.02.17 (10:25)

경찰에 사살된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 용의자는 팔레스타인 부모 아래서 성장했으며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강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지난 14일 총격을 벌이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하드를 찬양하는 유투브 영상물도 올려놨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dpa 통신은 덴마크 언론을 인용해 용의자 오마르 엘 후세인이 요르단 난민캠프를 거쳐 덴마크로 넘어온 팔레스타인 부모를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엘 후세인이 다녔다는 성인교육센터의 옛 동료 중 한 명은 "엘 후세인이 공공연하게 유대인들을 증오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또 엘 후세인이 10대 때부터 범죄조직에 가담하고 무기 관련 범행을 저지르는 등 전과가 있었으며, 2013년에는 통근열차에서 흉기로 남성의 허벅지를 찔러 감옥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엘 후세인이 교도소에 복역할 당시 교정당국은 그의 극단주의자적 견해에 대한 우려를 상부에 보고한 적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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