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테러 정상회의 주최…반기문 총장도 참석

입력 2015.02.17 (05:06)

수정 2015.02.17 (10:25)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백악관에서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엔 고위 관리들과 각국 장관급 인사들, 대테러 전문가들이 대거 모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IS와 보코하람 등 극단적 테러조직이 세력을 확장하고 프랑스 파리, 덴마크 코펜하겐 총격 사건으로 테러 공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회의여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테러 세력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이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은 아직 참석자와 의제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시사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테러를 당한 이후, 파리에서 열린 대테러 규탄 거리 행진에 오바마 대통령이 불참해 비판 여론이 일자 서둘러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심도있는 대응방향과 실천 계획이 논의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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