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로마 정복할 것”…이탈리아도 테러 공포

입력 2015.02.17 (11:44)

수정 2015.02.17 (13:29)

이탈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테러 공격이 목전에 닥쳤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리비아 해안에서는 난민 20만 명이 이탈리아 등 남유럽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파노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이탈리아에 들어오려는 IS 테러리스트들이 난민으로 위장할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피노티 국방장관도 내전 양상을 보이는 리비아에서 IS 진격에 대응해 싸워야 한다며, 유럽과 북아프리카 국가로 이뤄진 다국적군을 주도할 채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IS는 이집트 콥트교도 참수 동영상에서, "우리는 로마 남쪽에 있다"면서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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