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통일부 장관에 홍용표 등 4개 부처 개각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급을 교체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국토교통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대통령직 인수위 실무위원 등을 거쳐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는 재선 의원으로, 한국조세연구원장과 새누리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습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대변인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하고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아 왔습니다.

당초 개각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와 후임 인선 등 청와대 인사는 설 연휴 이후로 늦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