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프사이드 덫’에 날아간 챔스 첫 승

입력 2015.02.25 (06:24)

수정 2015.02.25 (07:50)

<앵커 멘트>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개막전에서 K리그 챔피언 전북이 가시와 레이솔과 비겼습니다.

홈에서 너무 초조해하다가 상대의 오프사이드 함정에 매번 걸린 게 문제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전반 5분 이재성의 헤딩 슛이 옵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앞서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15분 조성환의 헤딩 슛도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옵사이드에 걸렸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이재성의 기막힌 발리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41분엔 한교원의 다이빙 헤딩 슛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지독히도 안 따랐습니다.

전북은 90분 내내 일방적으로 몰아부치고도 옵사이드의 덫에 걸려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슈팅슈 7대 1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홈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한교원(전북 공격수) : "첫 경기였는데 좋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골이 안 들어가서 많이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에두와 에닝요가 가세해 공격력은 강화됐지만, 아직 닥공을 완성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FA컵 우승팀 성남은 태국 부리람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는 등 허둥대다, 후반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영패는 면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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