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1위 비결? 잘해준 선수들 덕”

입력 2015.06.11 (18:34)

수정 2015.06.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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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선 NC 다이노스의 김경문(57)은 겉으로는 현재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 감독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현재 1위 자리는) 우리가 잠시 맡은 것일 뿐"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현재 NC(승률 0.596)는 2위 삼성 라이온즈(승률 0.593)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1위다.

이달 초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찰리 쉬렉(30)을 방출하고도 일궈낸 성적이라 더욱 두드러진다. 불펜의 핵심 요원인 원종현이 투병 중인 점까지 고려하면 NC의 선전은 사실 기대 이상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요소요소에서 잘해주고 있다"며 "선발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펜진이 버텨주고, 고참 선수들도 잘해줬다. 지석훈, 김태군 등의 활약도 좋았다"며 칭찬했다.

그는 "이런 점들이 어우러지다 보니 뜻하지 않는 위치에 와 있다"며 흐뭇해했다.

NC는 이날 주전 포수인 김태군이 결장한다. 김태군은 전날 7회초 타석에서 자신이 친 공에 발을 맞았다.

김 감독은 김태군의 부상이 심하지는 않다며 "경기 후반에는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김태군의 공백은 백업포수 박광열이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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