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의 득점 갈증 “안타 적어도 점수 많아야”

입력 2015.09.01 (18:27)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더 많은 득점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SK의 타격감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감독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안타를 10개 치더라도 점수가 적게 나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안타가 적어도 점수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 수로 되는 게 아니라, 득점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SK는 최근 케이티 위즈와의 2연전에서 총 15개의 안타를 쳤지만 6득점에 그쳐 모두 패했다. 반면, 케이티는 23개의 안타를 쳐서 16득점을 했다.

케이티의 안타 수 대비 득점 비율이 SK보다 월등히 높다.

부상에서 복귀한 간판타자 최정이 비교적 빨리 컨디션을 되찾은 것 같다는 얘기에 김 감독은 "네"라고만 짧게 답했다.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11일 만인 지난달 22일 1군으로 돌아온 최정은 22∼26일 네 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7∼30일 네 경기에서는 타율 0.333(12타수 4안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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