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교수팀 “연구는 계속됐다”

입력 2005.11.28 (07:48)

수정 2005.11.28 (15:56)

<앵커 멘트>

난자제공과 관련한 윤리파문에 휩싸였던 황우석 교수는 몇 달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황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까지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년에 20편 이상의 논문을 쏟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우석 교수팀들은 휴일인 어제도 35명 전원이 나와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모처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우석 교수의 방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황 교수는 난자 의혹과 관련해 기자 회견 이후는 물론 최근 몇 달 동안 연구에 집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와중에도 인체 내의 폐기종을 막는 효소를 가진 형질 전환 소를 만드는 데 성공해 관련 논문이 최근 국제 학술지에 실렸고 특허 신청도 들어갔습니다.

지방 두 곳의 농장에서는 체세포 복제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광우병에 내성을 지닌 소에 대한 검증 작업도 일본에서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이병천(서울대 교수): "스너피 이상으로 2006년에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수 있는 연구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 할 것입니다."

황교수 팀은 1년에 25편 안팎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해 왔으며 줄기세포, 동물 복제등과 관련해 박사급의 젊은 연구원들이 준비한 4~5편의 논문도 완성 단계입니다.

황교수가 복귀하고 연구가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 다시 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한재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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