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계속…전력 수요 사상 최대

입력 2006.08.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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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높아지는 기온 만큼 늘어나는 것, 전기 사용량이죠.

오늘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로 가보겠습니다.

오세균 기자! (네, 전력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데, 지금 이 시각에도 많이 쓰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 시각 현재 최대 전력수요는 5,200만 킬로와트입니다.

이 정도면 지난해 최대 수요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오후 6시 들어 줄기 시작한 전력사용량은 계속 떨어지면서 지금 현재 피크치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입니다.

그러나 오늘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최대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전력수요가 5천 5백 89만 천 킬로와트를 기록해 종전 최고치를 넘어선데 이어, 오후 3시에 다시 5천 6백 16만 9천 킬로와트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등 냉방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해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전력거래소 관계자와 함께 전력공급에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녹취> 조종만(한국전력거래소 계통 운영처 부장):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 전기 공급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아무런 문제점이 없습니다. 올해 최대 전력은 5,808만 킬로와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때 예비 전력은 원자력 발전기 6대반 분량인 650만 킬로와트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다음주중에 또다시 경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수급상황실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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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무더위 계속…전력 수요 사상 최대
    • 입력 2006-08-08 21:16:18
    뉴스 9
<앵커 멘트> 높아지는 기온 만큼 늘어나는 것, 전기 사용량이죠. 오늘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로 가보겠습니다. 오세균 기자! (네, 전력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데, 지금 이 시각에도 많이 쓰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 시각 현재 최대 전력수요는 5,200만 킬로와트입니다. 이 정도면 지난해 최대 수요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오후 6시 들어 줄기 시작한 전력사용량은 계속 떨어지면서 지금 현재 피크치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입니다. 그러나 오늘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최대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전력수요가 5천 5백 89만 천 킬로와트를 기록해 종전 최고치를 넘어선데 이어, 오후 3시에 다시 5천 6백 16만 9천 킬로와트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등 냉방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해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전력거래소 관계자와 함께 전력공급에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녹취> 조종만(한국전력거래소 계통 운영처 부장):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 전기 공급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아무런 문제점이 없습니다. 올해 최대 전력은 5,808만 킬로와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때 예비 전력은 원자력 발전기 6대반 분량인 650만 킬로와트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다음주중에 또다시 경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수급상황실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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