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러나 미국의 입장에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략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라이스(美 국무장관): "(군사 옵션은 정말 없다는 겁니까?)부시 대통령은 어떤 대안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미국이 도발적으로 북한을 침공하려고 하는 것이냐? 그건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는 아주 특수한 상황이라며 북한과 이라크의 차이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인 길이 열려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북미 양자회담은 북한이 한국과 중국 등의 압력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는 미국의 이같은 대응 기조는, 이제까지의 강경 일변도에 비춰볼 때 의외로 절제된 반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간 선거를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이 공화당과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 실패로 집중 부각되는 것을 막으려는 계산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북 포용정책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내에선 강경 압박 정책에 비판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이라크 침공에 앞장섰다가 수렁에 빠져 있는 미국 정부가 북한 문제에선 국제사회를 앞세우기 위해 스스로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에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략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라이스(美 국무장관): "(군사 옵션은 정말 없다는 겁니까?)부시 대통령은 어떤 대안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미국이 도발적으로 북한을 침공하려고 하는 것이냐? 그건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는 아주 특수한 상황이라며 북한과 이라크의 차이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인 길이 열려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북미 양자회담은 북한이 한국과 중국 등의 압력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는 미국의 이같은 대응 기조는, 이제까지의 강경 일변도에 비춰볼 때 의외로 절제된 반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간 선거를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이 공화당과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 실패로 집중 부각되는 것을 막으려는 계산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북 포용정책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내에선 강경 압박 정책에 비판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이라크 침공에 앞장섰다가 수렁에 빠져 있는 미국 정부가 북한 문제에선 국제사회를 앞세우기 위해 스스로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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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반응] 美 “北 공격 안한다”
-
- 입력 2006-10-11 21:02:29
<앵커 멘트>
그러나 미국의 입장에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략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라이스(美 국무장관): "(군사 옵션은 정말 없다는 겁니까?)부시 대통령은 어떤 대안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미국이 도발적으로 북한을 침공하려고 하는 것이냐? 그건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는 아주 특수한 상황이라며 북한과 이라크의 차이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인 길이 열려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북미 양자회담은 북한이 한국과 중국 등의 압력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는 미국의 이같은 대응 기조는, 이제까지의 강경 일변도에 비춰볼 때 의외로 절제된 반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간 선거를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이 공화당과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 실패로 집중 부각되는 것을 막으려는 계산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북 포용정책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내에선 강경 압박 정책에 비판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이라크 침공에 앞장섰다가 수렁에 빠져 있는 미국 정부가 북한 문제에선 국제사회를 앞세우기 위해 스스로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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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춘 기자 jcforev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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