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김계관 오늘 2차 북핵 회동

입력 2008.05.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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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6자회담 미국과 북한의 수석대표가 어제 베이징에서 양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6자 회담 재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 2차 회동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심을 끌었던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의 어제 베이징 회동은 한 시간 남짓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열리게 될 2차 회동에서 논의할 핵 폐기 2단계 마무리 작업에 대한 사전 협의 수준이었다고 힐 차관보는 말했습니다.

<녹취>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오늘 오전)핵 폐기 2단계 마무리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핵 신고서 제출과 이후 테러지원국 해제 등의 시뮬레이션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6자 회담 재개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 북한측에 성의를 보이라고 촉구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녹취>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북일 관계 개선은 6자 회담 진전에 중요하고, 북한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일정한 결론에 이르기를 희망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이 납치로 추정되는 납북 일본인들에 대한 정보와 이들을 일본에 돌려보낼 의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는 내용을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의장국인 중국도 6자 회담 당사국 수석 대표들과 잇따라 양자 회동을 갖겠다고 밝혀 이번주를 전환점으로 6자 회담 개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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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김계관 오늘 2차 북핵 회동
    • 입력 2008-05-28 06: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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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6자회담 미국과 북한의 수석대표가 어제 베이징에서 양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6자 회담 재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 2차 회동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심을 끌었던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의 어제 베이징 회동은 한 시간 남짓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열리게 될 2차 회동에서 논의할 핵 폐기 2단계 마무리 작업에 대한 사전 협의 수준이었다고 힐 차관보는 말했습니다. <녹취>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오늘 오전)핵 폐기 2단계 마무리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핵 신고서 제출과 이후 테러지원국 해제 등의 시뮬레이션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6자 회담 재개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 북한측에 성의를 보이라고 촉구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녹취>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북일 관계 개선은 6자 회담 진전에 중요하고, 북한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일정한 결론에 이르기를 희망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이 납치로 추정되는 납북 일본인들에 대한 정보와 이들을 일본에 돌려보낼 의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는 내용을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의장국인 중국도 6자 회담 당사국 수석 대표들과 잇따라 양자 회동을 갖겠다고 밝혀 이번주를 전환점으로 6자 회담 개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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