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차 핵실험’ 오보 소동

입력 2006.10.11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일본언론때문에 주식시장이 또 흔들렸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오보로 판명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 보도는 오늘 아침 8시 23 분 일본 니혼 TV 에서 나왔습니다.

이어 NHK 도 7 분 뒤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녹취> NHK 아나운서 멘트 :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전 북한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는 정보가 있어 정부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통신사들이 이를 세계에 긴급 타전한 가운데 KBS 등 국내 방송사들도 이를 뉴스 속보로 전했습니다.

<녹취>KBS 뉴스 속보 :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일본 니혼 TV가 오늘 오전 7시 40분 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다고 보도한 것 뿐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와 미 백악관은 오늘 북한에서 특별한 진동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같은 입장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후유시바 데쓰죠 (일본 국토교통상): "지난 9 일과는 달리, 오늘 오전 5 시에서 8 시 반 사이에 북한 지역에서 감지된 진동은 없었습니다."

오늘 2차 핵실험설을 언론에 전한 일본 정부 관계자가 누구인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북한의 2차 핵실험설과 함께 급락세로 출발했던 주가는 오후 들어 정상을 되찾아, 코스피 지수가 어제보다 2.88 포인트 내린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KBS 뉴스 박석홉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2차 핵실험’ 오보 소동
    • 입력 2006-10-11 21:25:35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일본언론때문에 주식시장이 또 흔들렸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오보로 판명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 보도는 오늘 아침 8시 23 분 일본 니혼 TV 에서 나왔습니다. 이어 NHK 도 7 분 뒤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녹취> NHK 아나운서 멘트 :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전 북한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는 정보가 있어 정부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통신사들이 이를 세계에 긴급 타전한 가운데 KBS 등 국내 방송사들도 이를 뉴스 속보로 전했습니다. <녹취>KBS 뉴스 속보 :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일본 니혼 TV가 오늘 오전 7시 40분 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다고 보도한 것 뿐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와 미 백악관은 오늘 북한에서 특별한 진동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같은 입장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후유시바 데쓰죠 (일본 국토교통상): "지난 9 일과는 달리, 오늘 오전 5 시에서 8 시 반 사이에 북한 지역에서 감지된 진동은 없었습니다." 오늘 2차 핵실험설을 언론에 전한 일본 정부 관계자가 누구인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북한의 2차 핵실험설과 함께 급락세로 출발했던 주가는 오후 들어 정상을 되찾아, 코스피 지수가 어제보다 2.88 포인트 내린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KBS 뉴스 박석홉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