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콜금리 동결…정부, 경기 부양 검토

입력 2006.10.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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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사태의 여파 등으로 한국은행이 이번 달 콜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또, 정부는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한 뒤, 상황에 따라 경기 부양을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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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번 달 콜금리 운용목표를 지난달과 같은 연 4.5%로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따른 금융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감안할 때 사태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금리를 동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간 정책금리차는 기존의 0.75% 포인트가 계속 유지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핵 사태의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은행이 소비심리를 살아나게 하기위해 다음달 쯤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북한 핵실험 발표와 관련해 지금 당장 경기 부양책 등 경제정책의 기조를 바꾸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상 대책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앞서 구체적 대응책을 밝히는 것은 오히려 시장 불안을 불러올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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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콜금리 동결…정부, 경기 부양 검토
    • 입력 2006-10-12 12:05:56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핵 사태의 여파 등으로 한국은행이 이번 달 콜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또, 정부는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한 뒤, 상황에 따라 경기 부양을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강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번 달 콜금리 운용목표를 지난달과 같은 연 4.5%로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따른 금융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감안할 때 사태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금리를 동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간 정책금리차는 기존의 0.75% 포인트가 계속 유지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핵 사태의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은행이 소비심리를 살아나게 하기위해 다음달 쯤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북한 핵실험 발표와 관련해 지금 당장 경기 부양책 등 경제정책의 기조를 바꾸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상 대책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앞서 구체적 대응책을 밝히는 것은 오히려 시장 불안을 불러올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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