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대북사업, 與 “계속” 野 “중단”

입력 2006.10.16 (22:22) 수정 2006.10.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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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등 대북사업을 계속 유지해야한다.
즉각 중단해야 한다 여야간 입장이 팽팽합니다.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다음날인 오늘 김근태 의장을 비롯한 열린 우리당 지도부는 현대 아산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근태(열린우리당의장): "여러분 들의 노력과 헌신이 국민 들에게 높은 지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 "힘을 실어주려 오셔서 감사합니다."

현정은 회장은 "오는 11월 18일이면 금강산 관광 8주년이 되는데 김 의장을 초청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김 의장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실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세계가 북핵 당사자인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정부는 유엔의 대북제재결의에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정부가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미지근하게 대응한다면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 일 되풀이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현금 유입 통로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부터 당장 중단해야 한다면서 내년 예산편성에서 대북지원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오늘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국지전이 전개될 개연성이 있지만 국제사회와 일치된 제재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이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시작했다고 강력하게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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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대북사업, 與 “계속” 野 “중단”
    • 입력 2006-10-16 21:06:37
    • 수정2006-10-16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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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등 대북사업을 계속 유지해야한다. 즉각 중단해야 한다 여야간 입장이 팽팽합니다.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다음날인 오늘 김근태 의장을 비롯한 열린 우리당 지도부는 현대 아산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근태(열린우리당의장): "여러분 들의 노력과 헌신이 국민 들에게 높은 지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 "힘을 실어주려 오셔서 감사합니다." 현정은 회장은 "오는 11월 18일이면 금강산 관광 8주년이 되는데 김 의장을 초청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김 의장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실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세계가 북핵 당사자인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정부는 유엔의 대북제재결의에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정부가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미지근하게 대응한다면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 일 되풀이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현금 유입 통로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부터 당장 중단해야 한다면서 내년 예산편성에서 대북지원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오늘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국지전이 전개될 개연성이 있지만 국제사회와 일치된 제재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이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시작했다고 강력하게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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