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책]정부, “징후포착…감시강화”

입력 2006.10.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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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도 북한의 2차 핵실험 준비 징후를 알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근무를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도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된 징후들을 알고 있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과의 정보공유를 더욱 긴밀히 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는 조치를 이미 취해놓았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조만간 실제 2차 핵 실험을 할 것인지, 그 여부를 판단하는데 충분한 징후는 아닌 것 같습니다.

2차 핵 실험 첩보들이 계속해서 다양하게 들어오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어느정도 수준인지 확실치 않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다른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1차 핵실험 때에서 보듯 징후가 그다지 뚜렷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핵 실험을 하기도 하고, 징후가 많이 나타난 상황에서도 실험을 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정부는 일단, 2차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것으로 간주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단지 핵 실험을 한번 더 했다는 그런 정도의 차원이 아니라, 상황이 질적으로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합니다.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이자 경고로 받아들여집니다.

북한이 이르면 주내, 아니면 다음달 미국의 중간선거 뒤엔 2차 핵실험을 할 것 같다,

아니다, 북한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이유가 별로 없다, 정부 안팎에서도 전망이 엇갈립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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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대책]정부, “징후포착…감시강화”
    • 입력 2006-10-17 20: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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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도 북한의 2차 핵실험 준비 징후를 알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근무를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도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된 징후들을 알고 있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과의 정보공유를 더욱 긴밀히 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는 조치를 이미 취해놓았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조만간 실제 2차 핵 실험을 할 것인지, 그 여부를 판단하는데 충분한 징후는 아닌 것 같습니다. 2차 핵 실험 첩보들이 계속해서 다양하게 들어오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어느정도 수준인지 확실치 않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다른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1차 핵실험 때에서 보듯 징후가 그다지 뚜렷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핵 실험을 하기도 하고, 징후가 많이 나타난 상황에서도 실험을 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정부는 일단, 2차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것으로 간주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단지 핵 실험을 한번 더 했다는 그런 정도의 차원이 아니라, 상황이 질적으로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합니다.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이자 경고로 받아들여집니다. 북한이 이르면 주내, 아니면 다음달 미국의 중간선거 뒤엔 2차 핵실험을 할 것 같다, 아니다, 북한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이유가 별로 없다, 정부 안팎에서도 전망이 엇갈립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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