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국제사회 대북압박 강화

입력 2006.10.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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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지 긴장이 고조되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의 목소리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제재는 반대했지만 중국은 이례적으로 최고 지도자까지 나서 북한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오기 일본 참의원 의장은 어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후 주석이 북한에 대해 국제 사회의 강렬한 반응을 알게 할 필요가 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오기 지카게 (일본 참의원 의장): "중국이 에너지 지원까지 해가며 몇 번이고 대북 경고를 했지만 결국 (핵실험을) 막지 못했다는 분함이, 후 주석의 발언에서 배어 나왔다."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인터뷰>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 "핵실험을 또 한다면 러시아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유럽 연합 25개 나라 외무장관들도 북한 측에 추가 핵실험을 실시하지 말라고 촉구하면서 북한이 앞으로 핵기술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페레로 발트너 (EU 집행위원): "더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이)핵 기술을 확산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또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재촉구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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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반응]국제사회 대북압박 강화
    • 입력 2006-10-18 21:11:4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지 긴장이 고조되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의 목소리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제재는 반대했지만 중국은 이례적으로 최고 지도자까지 나서 북한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오기 일본 참의원 의장은 어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후 주석이 북한에 대해 국제 사회의 강렬한 반응을 알게 할 필요가 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오기 지카게 (일본 참의원 의장): "중국이 에너지 지원까지 해가며 몇 번이고 대북 경고를 했지만 결국 (핵실험을) 막지 못했다는 분함이, 후 주석의 발언에서 배어 나왔다."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인터뷰>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 "핵실험을 또 한다면 러시아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유럽 연합 25개 나라 외무장관들도 북한 측에 추가 핵실험을 실시하지 말라고 촉구하면서 북한이 앞으로 핵기술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페레로 발트너 (EU 집행위원): "더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이)핵 기술을 확산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또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재촉구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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