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준비 착수…APEC 이후 재개?

입력 2006.11.01 (22:15) 수정 2006.11.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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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은 APEC 정상회담이 끝나고 이달 하순이나 다음달 초순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한,미,일 세 나라의 사전 조율 등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미국 중국이 재개에 합의한 6자 회담 시기는 이달 하순 구체적으로 오는 18, 19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담에 앞서 당사국간에 실무급은 물론 고위급 조율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정의용 (열린우리당 의원) : "회담이 언제쯤 재개될 것이라고 생각??

<녹취>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 : "한미일이 실무급,고위급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그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 정상이 모두 모이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당사국 정상간의 연쇄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그에 앞서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 대표가 회담 전략을 조율하는 회담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개되는 6자회담의 의제는 지난해 6자회담에서 합의된 북한은 핵을 폐기하고 미국은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고 경제 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9.19 공동성명 이행 방안입니다.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미국의 금융 제재 문제는 타결돼 가는 분위기고 이제 관건은 실험까지 한 북한의 핵 폐기 문제가 될 것이라고 회담 관계자는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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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준비 착수…APEC 이후 재개?
    • 입력 2006-11-01 20:58:46
    • 수정2006-11-01 22: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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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은 APEC 정상회담이 끝나고 이달 하순이나 다음달 초순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한,미,일 세 나라의 사전 조율 등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미국 중국이 재개에 합의한 6자 회담 시기는 이달 하순 구체적으로 오는 18, 19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담에 앞서 당사국간에 실무급은 물론 고위급 조율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정의용 (열린우리당 의원) : "회담이 언제쯤 재개될 것이라고 생각?? <녹취>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 : "한미일이 실무급,고위급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그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 정상이 모두 모이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당사국 정상간의 연쇄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그에 앞서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 대표가 회담 전략을 조율하는 회담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개되는 6자회담의 의제는 지난해 6자회담에서 합의된 북한은 핵을 폐기하고 미국은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고 경제 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9.19 공동성명 이행 방안입니다.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미국의 금융 제재 문제는 타결돼 가는 분위기고 이제 관건은 실험까지 한 북한의 핵 폐기 문제가 될 것이라고 회담 관계자는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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