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이틀째…합의문 초안 놓고 ‘줄다리기’
입력 2007.02.09 (12:59)
수정 2007.02.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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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6자회담 이틀째인 오늘 참가국 대표들은 중국이 돌린 합의문 초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내용.
중국이 9.19 공동 성명 이행을 위한 주제별 실무 그룹 구성을 제안했다죠?
<리포트>
네, 중국이 마련해 돌린 합의문서 초안에 그런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인데요, 중국은 9.19 공동 성명 이행을 위해 4개에서 6개 가량의 주제별 실무 그룹 구성을 제안했다고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이 실무 그룹은 한반도 비핵화와 에너지 등의 경제 지원, 동북아 안보 협력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문 초안에는 또 북한이 핵 관련 시설의 가동 중단과 폐쇄 등의 조치를 일정 시한 내에 이행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 등을 같은 기간 내에 제공하기 시작한다는 이른바 '동시 이행' 원칙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이처럼 핵 폐기 초기 이행조치에 대한 기본적인 틀이 마련된 만큼 세부적인 내용과 문구를 놓고 오늘부터 집중적인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빠른 시일내에 핵심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이 초기이행조치와 상응조치의 내용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힐 차관보는 오늘 중으로 북한과 양자 회담을 꼭 하겠다고 말해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당국자는 여러 긍정적인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각론으로 들어가면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6자회담 이틀째인 오늘 참가국 대표들은 중국이 돌린 합의문 초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내용.
중국이 9.19 공동 성명 이행을 위한 주제별 실무 그룹 구성을 제안했다죠?
<리포트>
네, 중국이 마련해 돌린 합의문서 초안에 그런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인데요, 중국은 9.19 공동 성명 이행을 위해 4개에서 6개 가량의 주제별 실무 그룹 구성을 제안했다고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이 실무 그룹은 한반도 비핵화와 에너지 등의 경제 지원, 동북아 안보 협력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문 초안에는 또 북한이 핵 관련 시설의 가동 중단과 폐쇄 등의 조치를 일정 시한 내에 이행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 등을 같은 기간 내에 제공하기 시작한다는 이른바 '동시 이행' 원칙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이처럼 핵 폐기 초기 이행조치에 대한 기본적인 틀이 마련된 만큼 세부적인 내용과 문구를 놓고 오늘부터 집중적인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빠른 시일내에 핵심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이 초기이행조치와 상응조치의 내용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힐 차관보는 오늘 중으로 북한과 양자 회담을 꼭 하겠다고 말해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당국자는 여러 긍정적인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각론으로 들어가면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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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 이틀째…합의문 초안 놓고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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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09 11:57:24
- 수정2007-02-09 13:14:45
<엥커 멘트>
6자회담 이틀째인 오늘 참가국 대표들은 중국이 돌린 합의문 초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내용.
중국이 9.19 공동 성명 이행을 위한 주제별 실무 그룹 구성을 제안했다죠?
<리포트>
네, 중국이 마련해 돌린 합의문서 초안에 그런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인데요, 중국은 9.19 공동 성명 이행을 위해 4개에서 6개 가량의 주제별 실무 그룹 구성을 제안했다고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이 실무 그룹은 한반도 비핵화와 에너지 등의 경제 지원, 동북아 안보 협력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문 초안에는 또 북한이 핵 관련 시설의 가동 중단과 폐쇄 등의 조치를 일정 시한 내에 이행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 등을 같은 기간 내에 제공하기 시작한다는 이른바 '동시 이행' 원칙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이처럼 핵 폐기 초기 이행조치에 대한 기본적인 틀이 마련된 만큼 세부적인 내용과 문구를 놓고 오늘부터 집중적인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빠른 시일내에 핵심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이 초기이행조치와 상응조치의 내용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힐 차관보는 오늘 중으로 북한과 양자 회담을 꼭 하겠다고 말해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당국자는 여러 긍정적인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각론으로 들어가면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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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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