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경추위 개최’ 합의

입력 2007.03.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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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했습니다.

쌀은 40만톤 비료는 30만톤을 지원한다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장관급 회담의 합의내용을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은 오늘 끝난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정상화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북한 미사일 발사 뒤 중단됐던 남북 접촉들이 무더기로 재개될 예정입니다.

<녹취> 이재정(남측 대표단 수석대표): "모든 문제들을 민족공동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쌍방 당국사이의 회담을 통해 협의 해결하기로 하였다."

이에따라 오는 9일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시작으로, 이 달에만 경제협력추진위 위원 접촉, 그리고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부턴 적십자회담이, 북한의 비핵화 초기 조치가 끝난 뒤인 18일엔 경추위가, 5월 초엔 이산가족 직접상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남북은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는 대로 경의선,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도 올 상반기안에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호웅(북측 대표단 단장):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을 보다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함께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2.13초기조치를 원만히 이행하고, 개성공단 건설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차기 장관급 회담을 오는 5월 29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에서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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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이산가족 상봉·경추위 개최’ 합의
    • 입력 2007-03-02 20:56:49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했습니다. 쌀은 40만톤 비료는 30만톤을 지원한다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장관급 회담의 합의내용을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은 오늘 끝난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정상화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북한 미사일 발사 뒤 중단됐던 남북 접촉들이 무더기로 재개될 예정입니다. <녹취> 이재정(남측 대표단 수석대표): "모든 문제들을 민족공동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쌍방 당국사이의 회담을 통해 협의 해결하기로 하였다." 이에따라 오는 9일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시작으로, 이 달에만 경제협력추진위 위원 접촉, 그리고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부턴 적십자회담이, 북한의 비핵화 초기 조치가 끝난 뒤인 18일엔 경추위가, 5월 초엔 이산가족 직접상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남북은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는 대로 경의선,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도 올 상반기안에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호웅(북측 대표단 단장):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을 보다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함께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2.13초기조치를 원만히 이행하고, 개성공단 건설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차기 장관급 회담을 오는 5월 29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에서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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