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외무장관회의, ‘2.13 합의 이행’ 촉구

입력 2007.05.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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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이틀간 독일에서 열린 ASEM 외무장관회의에서 아시아와 유럽 45개회원국들은 즉각 2.13 합의를 이행하고 인권상황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셈(ASEM) 45개 회원국들은 어제 공동성명에서 2.13 합의를 지체 없이 이행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슈타인마이어(ASEM 외무장관 회의 의장) : "이제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난 96년 출범한 ASEM은 최근 회원국이 45개국으로 늘리면서 핵무기 비확산과 지구온난화, 대테러, 에너지를 비롯한 지구촌 현안으로 협력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지난 이틀간 중국, 일본에 이어 유럽 10개국과 양자회담을 열어 2.13 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한-EU 간 FTA와 여수박람회의 유치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송민순(외교통상부 장관) : "여수의 우수성, 특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반세계화 시위대 4,000명은 어제 ASEM 회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회담장으로 진입을 시도했다가 독일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반세계화 단체들은 다음주 1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을 저지하겠다고 밝혀 독일경찰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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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M 외무장관회의, ‘2.13 합의 이행’ 촉구
    • 입력 2007-05-30 0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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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이틀간 독일에서 열린 ASEM 외무장관회의에서 아시아와 유럽 45개회원국들은 즉각 2.13 합의를 이행하고 인권상황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셈(ASEM) 45개 회원국들은 어제 공동성명에서 2.13 합의를 지체 없이 이행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슈타인마이어(ASEM 외무장관 회의 의장) : "이제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난 96년 출범한 ASEM은 최근 회원국이 45개국으로 늘리면서 핵무기 비확산과 지구온난화, 대테러, 에너지를 비롯한 지구촌 현안으로 협력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지난 이틀간 중국, 일본에 이어 유럽 10개국과 양자회담을 열어 2.13 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한-EU 간 FTA와 여수박람회의 유치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송민순(외교통상부 장관) : "여수의 우수성, 특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반세계화 시위대 4,000명은 어제 ASEM 회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회담장으로 진입을 시도했다가 독일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반세계화 단체들은 다음주 1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을 저지하겠다고 밝혀 독일경찰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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