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신 50% 반영’ 원칙 재강조

입력 2007.06.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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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신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교육부가 대입 내신 실질반영률 50%를 고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학교 여건에 따라 협의할 수도 있다는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대학들이 지난 3월 발표한 학생부 반영비율을 지키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학생부 반영비율을 50%라고 했으면 내신실질반영률도 50%를 지키라는 겁니다.

다만 대학이 일시에 내신 반영률을 올리기 힘들 경우 교육부와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고 한발 양보했습니다.

<인터뷰> 서남수(교육부 차관): "특별한 사유로 입학 전형을 어렵게 할 경우 구체적인 사유를 포함한 연차적 확대계획을 수립하여 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올해 대학의 정시모집요강을 예년보다 2달 앞당겨 8월 20일까지 확정. 발표하고 2009학년도 전형계획도 연말까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인 행정·재정적 제재 기준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모집요강 발표를 지연하거나 내신 등급을 통합하는 경우, 협의 없이 내신 반영비율을 축소하는 대학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내신 논란과 관련해 강경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각 대학의 여건을 고려해 예외를 인정함으로써 일부 상위권대학들과의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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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내신 50% 반영’ 원칙 재강조
    • 입력 2007-06-25 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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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신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교육부가 대입 내신 실질반영률 50%를 고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학교 여건에 따라 협의할 수도 있다는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대학들이 지난 3월 발표한 학생부 반영비율을 지키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학생부 반영비율을 50%라고 했으면 내신실질반영률도 50%를 지키라는 겁니다. 다만 대학이 일시에 내신 반영률을 올리기 힘들 경우 교육부와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고 한발 양보했습니다. <인터뷰> 서남수(교육부 차관): "특별한 사유로 입학 전형을 어렵게 할 경우 구체적인 사유를 포함한 연차적 확대계획을 수립하여 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올해 대학의 정시모집요강을 예년보다 2달 앞당겨 8월 20일까지 확정. 발표하고 2009학년도 전형계획도 연말까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인 행정·재정적 제재 기준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모집요강 발표를 지연하거나 내신 등급을 통합하는 경우, 협의 없이 내신 반영비율을 축소하는 대학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내신 논란과 관련해 강경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각 대학의 여건을 고려해 예외를 인정함으로써 일부 상위권대학들과의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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