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내일까지 계속…최고 120㎜

입력 2007.08.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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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지성 호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벼락과 함께 최고 120mm가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근시간, 서울, 경기 지역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세찬 비는 낮에는 중부지방으로 확산됐습니다.

또 남부 내륙지역에도 또다시 폭우가 이어져 지리산에 200mm에 가까운 비가 왔고 중부와 영남 지역에도 1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남 거창에선 한 시간 강우량이 82mm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졌고, 오늘도 강한 비는 지리산 부근에 집중됐습니다.

남동쪽에서 들어온 수증기가 지리산 동쪽 사면에 부딪혀 강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세찬 비와 함께 오전에는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도 몰아쳤습니다.

잠시 약해졌던 비구름은 오후 늦게부터 다시 강해져 중부지방과 경남 내륙지역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40에서 120mm, 충청과 남부지방엔 2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에따라 내일 아침부터 호우특보가 더욱 확대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내일 밤에, 중부지방은 모레 오전에야 점차 그치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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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지성 호우 내일까지 계속…최고 120㎜
    • 입력 2007-08-08 21:30:54
    뉴스 9
<앵커 멘트> 국지성 호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벼락과 함께 최고 120mm가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근시간, 서울, 경기 지역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세찬 비는 낮에는 중부지방으로 확산됐습니다. 또 남부 내륙지역에도 또다시 폭우가 이어져 지리산에 200mm에 가까운 비가 왔고 중부와 영남 지역에도 1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남 거창에선 한 시간 강우량이 82mm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졌고, 오늘도 강한 비는 지리산 부근에 집중됐습니다. 남동쪽에서 들어온 수증기가 지리산 동쪽 사면에 부딪혀 강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세찬 비와 함께 오전에는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도 몰아쳤습니다. 잠시 약해졌던 비구름은 오후 늦게부터 다시 강해져 중부지방과 경남 내륙지역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40에서 120mm, 충청과 남부지방엔 2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에따라 내일 아침부터 호우특보가 더욱 확대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내일 밤에, 중부지방은 모레 오전에야 점차 그치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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