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 영향, 내일까지 최고 120mm 비

입력 2007.09.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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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오늘밤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지역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란 예상해봅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한때 주춤했던 빗줄기가 저녁 무렵부터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밤 8시부터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지금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밤늦게부터는 서해상에서 발생한 비구름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위파'의 영향이 겹쳐 비는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서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위파'는 세력이 급속히 약해지면서 저기압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저기압으로 약해져도 강한 비구름은 계속 북한과 중부 지방으로 올라오겠습니다.

<인터뷰> 전준모(기상청 통보관) : "이번 비는 주로 북한 지역에 집중되겠지만 북한과 인접한 서울, 경기도, 강원도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북한에는 최고 300mm,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120,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 지방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은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벼락도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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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위파’ 영향, 내일까지 최고 120mm 비
    • 입력 2007-09-19 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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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오늘밤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지역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란 예상해봅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한때 주춤했던 빗줄기가 저녁 무렵부터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밤 8시부터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지금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밤늦게부터는 서해상에서 발생한 비구름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위파'의 영향이 겹쳐 비는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서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위파'는 세력이 급속히 약해지면서 저기압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저기압으로 약해져도 강한 비구름은 계속 북한과 중부 지방으로 올라오겠습니다. <인터뷰> 전준모(기상청 통보관) : "이번 비는 주로 북한 지역에 집중되겠지만 북한과 인접한 서울, 경기도, 강원도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북한에는 최고 300mm,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120,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 지방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은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벼락도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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