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 ‘위파’로 큰 피해 속출

입력 2007.09.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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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위파는 중국 남부지방을 강타해 큰 피해를 냈습니다.
피해상황을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건물에도 빗물이 차 올랐습니다.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녹취> 원저우 주민 : "(갑자기 물이 들어왔습니까?) 순간적으로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몇 분이나 걸렸나요?) 7,8분 정도 걸렸습니다."

태풍 위파가 덮친 저장성과 푸젠성 등에서는 이재민 6백만 명이 발생했고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직접적인 경제손실도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초중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항공기와 선박들도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을 강타한 초속 45m의 태풍 위파는 지난 97년의 위니이후 가장 강한 것입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많은 비를 뿌린 뒤 산둥과 랴오닝을 거쳐 북한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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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태풍 ‘위파’로 큰 피해 속출
    • 입력 2007-09-19 21:06:41
    뉴스 9
<앵커 멘트> 태풍 위파는 중국 남부지방을 강타해 큰 피해를 냈습니다. 피해상황을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건물에도 빗물이 차 올랐습니다.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녹취> 원저우 주민 : "(갑자기 물이 들어왔습니까?) 순간적으로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몇 분이나 걸렸나요?) 7,8분 정도 걸렸습니다." 태풍 위파가 덮친 저장성과 푸젠성 등에서는 이재민 6백만 명이 발생했고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직접적인 경제손실도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초중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항공기와 선박들도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을 강타한 초속 45m의 태풍 위파는 지난 97년의 위니이후 가장 강한 것입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많은 비를 뿌린 뒤 산둥과 랴오닝을 거쳐 북한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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