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핵 6자회담 남북 수석대표가 어제 저녁 베이징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와 3단계 비핵화 이행 방안 등 향후 북한 비핵화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이 최근 활발한 양자 접촉을 갖고 있는 등 비핵화 다음 단계를 위한 숨가쁜 물밑 작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시간에 걸친 긴 만찬을 끝내고 나온 남북 수석 대표들의 표정은 다른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녹취>천영우(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4시간에 걸쳐 폭탄주까지 마시면서 얘기..."
양측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불능화 작업과 핵 프로그램 신고 등 2단계 조치를 점검한 뒤 다음 단계의 비핵화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녹취>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10·3 합의 이행에 대해 논의했고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또 북한이 보유한 핵 무기와 핵 물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영우 본부장은 특히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고 말해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천영우(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평화 체제 문제에 대해서도 북측이 생각하는 여러 아이디어를 듣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핵의 가시적인 불능화가 이뤄진 뒤에야 평화 협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핵 시설 불능화 실무팀의 방북을 전후해서 6자 회담 참가국들의 양자 회동이 잇따라 열리면서, 비핵화 마지막 단계를 위한 판짜기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북핵 6자회담 남북 수석대표가 어제 저녁 베이징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와 3단계 비핵화 이행 방안 등 향후 북한 비핵화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이 최근 활발한 양자 접촉을 갖고 있는 등 비핵화 다음 단계를 위한 숨가쁜 물밑 작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시간에 걸친 긴 만찬을 끝내고 나온 남북 수석 대표들의 표정은 다른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녹취>천영우(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4시간에 걸쳐 폭탄주까지 마시면서 얘기..."
양측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불능화 작업과 핵 프로그램 신고 등 2단계 조치를 점검한 뒤 다음 단계의 비핵화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녹취>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10·3 합의 이행에 대해 논의했고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또 북한이 보유한 핵 무기와 핵 물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영우 본부장은 특히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고 말해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천영우(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평화 체제 문제에 대해서도 북측이 생각하는 여러 아이디어를 듣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핵의 가시적인 불능화가 이뤄진 뒤에야 평화 협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핵 시설 불능화 실무팀의 방북을 전후해서 6자 회담 참가국들의 양자 회동이 잇따라 열리면서, 비핵화 마지막 단계를 위한 판짜기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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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전격 회동…평화체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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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3 06:54:50
<앵커 멘트>
북핵 6자회담 남북 수석대표가 어제 저녁 베이징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와 3단계 비핵화 이행 방안 등 향후 북한 비핵화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이 최근 활발한 양자 접촉을 갖고 있는 등 비핵화 다음 단계를 위한 숨가쁜 물밑 작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시간에 걸친 긴 만찬을 끝내고 나온 남북 수석 대표들의 표정은 다른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녹취>천영우(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4시간에 걸쳐 폭탄주까지 마시면서 얘기..."
양측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불능화 작업과 핵 프로그램 신고 등 2단계 조치를 점검한 뒤 다음 단계의 비핵화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녹취>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10·3 합의 이행에 대해 논의했고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또 북한이 보유한 핵 무기와 핵 물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영우 본부장은 특히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고 말해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천영우(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평화 체제 문제에 대해서도 북측이 생각하는 여러 아이디어를 듣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핵의 가시적인 불능화가 이뤄진 뒤에야 평화 협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핵 시설 불능화 실무팀의 방북을 전후해서 6자 회담 참가국들의 양자 회동이 잇따라 열리면서, 비핵화 마지막 단계를 위한 판짜기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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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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