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베이징 직행 꿈 물거품

입력 2007.12.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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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직행을 노리던 야구대표팀의 꿈이 결국 물거품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3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려야 하는 입장에 놓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에 콜드 게임 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야구대표팀.

그러나 일본이 타이완을 크게 이기면서 일본이 3연승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가져갔습니다.

야구대표팀의 중심 타선은 매번 결정적인 순간 침묵했고, 마운드의 높이와 수비 능력도 아시아 정상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기회는 내년 3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입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 영국, 호주 등 8개 나라가 참가해 패자부활전을 벌입니다.

본선행 티켓은 3장으로 이번 아시아 예선보단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박찬호 등 메이저리거는 리그 일정상 출전이 힘들어 국내파를 중심으로 재도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맹타를 뽐낸 고영민과 이종욱 등이 기대주들입니다.

<인터뷰>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부족한 부분을 다시 보완하고 선수들도 보완해가지고 다시 2차 예선을 준비하고 충분히 (본선 진출이)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손목 부상에서 회복되면 야구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점도 희망적입니다.

김경문 호가 내년엔 본선 티켓을 가져올 수 있을지 베이징행을 노리는 한국야구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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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대표팀, 베이징 직행 꿈 물거품
    • 입력 2007-12-04 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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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직행을 노리던 야구대표팀의 꿈이 결국 물거품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3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려야 하는 입장에 놓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에 콜드 게임 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야구대표팀. 그러나 일본이 타이완을 크게 이기면서 일본이 3연승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가져갔습니다. 야구대표팀의 중심 타선은 매번 결정적인 순간 침묵했고, 마운드의 높이와 수비 능력도 아시아 정상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기회는 내년 3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입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 영국, 호주 등 8개 나라가 참가해 패자부활전을 벌입니다. 본선행 티켓은 3장으로 이번 아시아 예선보단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박찬호 등 메이저리거는 리그 일정상 출전이 힘들어 국내파를 중심으로 재도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맹타를 뽐낸 고영민과 이종욱 등이 기대주들입니다. <인터뷰>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부족한 부분을 다시 보완하고 선수들도 보완해가지고 다시 2차 예선을 준비하고 충분히 (본선 진출이)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손목 부상에서 회복되면 야구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점도 희망적입니다. 김경문 호가 내년엔 본선 티켓을 가져올 수 있을지 베이징행을 노리는 한국야구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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