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황금 10년’ 토대 마련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은 지금 자긍심으로 넘쳐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중국이 추구하는 꿈이 무엇일까요?

배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올림픽의 슬로건은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입니다.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지구촌이 하나가 되어 인류의 친선과 평화, 번영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중화사상의 부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매년 10% 이상의 고속 성장을 해온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이른바 세계의 중심인 중국의 황금 10년을 다시 열겠다고 자신합니다.

내심 올림픽 종합 1위를 꿈꾸는 중국은 경기력을 물론이고,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방송등 산업의 비약적발전을 꾀하고있습니다

<인터뷰> 하우신이(베이징올림픽기술본부장):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HD 고화질 디지털 프로그램이 CCTV와 케이블등으로 전달되면 HDTV 수요가 크게 늘어 방송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010년엔 상하이 엑스포가 열리는 등 대형 국제행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이끌어가는 1등 국가가 되겠다는 중국의 꿈, 베이징 올림픽은 그 야망을 향한 중국의 도전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