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해가 밝았다

<앵커 멘트>

오늘부터 방송되는 올림픽 신년기획, 그 첫 순서로 최고의 올림픽을 준비하고있는 세계의 축제 '베이징올림픽'을 소개합니다

베이징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념대립을 청산한 동서 화합의 장으로 올림픽사에 큰 획을 그은 88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베이징이 그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3번째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을 역대 최대, 최고, 최신 올림픽으로 만들어 세계의 중심 국가임을 인정받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인터뷰>왕후이(베이징올림픽홍보본부장): "베이징올림픽은 세계인들의 축제입니다 205개 나라 각국 선수단이 기량을 겨루는 곳이지 결코 중국만을 위한 무대가 아닙니다."

주경기장 건설 등 베이징 올림픽에 직접 쓰이는 돈만 36조 원, 간접투자비를 합하면 무려 192조 원에 이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인 궈자주티위칭입니다

베이징올림픽은 오는 8월 8일 오후 8시 바로 이곳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들어갑니다.

3월 31일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성화 봉송은 사상 최장거리인 13만 7000km, 지구 3바퀴 반을 돕니다.

205개 나라 만 5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8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 경쟁을 벌일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종합 10위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큰 잔치 올림픽, 저마다 주연을 꿈꾸는 선수들의 열정이 새해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