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다른 목표, 하이테크 올림픽”

입력 2008.01.07 (22:09) 수정 2008.01.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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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 중의 또 하나가 하이테크 올림픽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내세우는 하이테크 올림픽은 각 경기장에 녹아있습니다

새집을 뜻하는 냐오차오 경기장으로도 불리는 주경기장은 총 11만톤의 철강재가 사용됐습니다.

두께 110mm의 최첨단 고강도 특수강을 사용했는 데, 특이하게 관중석에 기둥이 단 한개도 없이 설계했습니다.

260m에 이르는 사격장 역시 중간 기둥을 모두 없애는 최첨단 설계공법을 썼습니다.

<인터뷰> 허우신이(베이징올림픽기술본부장) : "예전에 없었던 특수한 철강재와 구조설계, 이런 것들이 모두 하이테크의 응용으로 앞으로 수요가 많이 생길겁니다."

물을 정수하는 순환수 시스템의 수영장,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하는 체육관 설계 방식도 돋보입니다.

또 다른 역점 분야는 통신 신기술 부문, 이른바 고차원 고기술, 하이레벨 하이테크 올림픽을 추구하는 중국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투입하는 예산은 4억$, 우리돈 약 3천8백억원 가량됩니다

이밖에도 바닥재나 페인트 방화재료 등 경기장 곳곳에 첨단 나노 소재들이 사용됐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중국은 건설과 통신 기술 분야 등에서 모두 첨단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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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또 다른 목표, 하이테크 올림픽”
    • 입력 2008-01-07 21:46:33
    • 수정2008-01-07 22:17:00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 중의 또 하나가 하이테크 올림픽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내세우는 하이테크 올림픽은 각 경기장에 녹아있습니다 새집을 뜻하는 냐오차오 경기장으로도 불리는 주경기장은 총 11만톤의 철강재가 사용됐습니다. 두께 110mm의 최첨단 고강도 특수강을 사용했는 데, 특이하게 관중석에 기둥이 단 한개도 없이 설계했습니다. 260m에 이르는 사격장 역시 중간 기둥을 모두 없애는 최첨단 설계공법을 썼습니다. <인터뷰> 허우신이(베이징올림픽기술본부장) : "예전에 없었던 특수한 철강재와 구조설계, 이런 것들이 모두 하이테크의 응용으로 앞으로 수요가 많이 생길겁니다." 물을 정수하는 순환수 시스템의 수영장,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하는 체육관 설계 방식도 돋보입니다. 또 다른 역점 분야는 통신 신기술 부문, 이른바 고차원 고기술, 하이레벨 하이테크 올림픽을 추구하는 중국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투입하는 예산은 4억$, 우리돈 약 3천8백억원 가량됩니다 이밖에도 바닥재나 페인트 방화재료 등 경기장 곳곳에 첨단 나노 소재들이 사용됐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중국은 건설과 통신 기술 분야 등에서 모두 첨단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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