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중국 텃세 딛고 금 딴다”

입력 2008.01.08 (22:03) 수정 2008.01.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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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장 금메달에 근접한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여자 역도의 장미란입니다.

세계 선수권 3연패를 이룬 장미란은 중국의 홈 텃세를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열중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2007년까지 세계 선수권 3연패.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의 베이징 기상도는 맑음입니다.

유일한 약점이었던 좌우 근력의 격차가 거의 없어졌고, 작년 11월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적지에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지난 2004년보다 기록을 17킬로그램 정도 끌어올린 장미란은, 안방이라는 이점을 안고있는 라이벌 중국의 무솽솽을 따돌리고, 92년 전병관 이후 16년만의 역도 금메달을 따낼 것이 유력합니다.

<인터뷰> 장미란(여자 역도 대표팀) : "둘 다 실수할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주어진 시기에 실패를 하지 않고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아테네 올림픽과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진 종합대회 은메달 징크스도 잊은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장미란(여자 역도 대표팀) : "종합대회 컴플렉스라고 말들하시는데 그런 안타까움보다는 통쾌함이나 기쁨을 안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자 역도의 기둥 장미란은 베이징에서 환하게 웃음짓기 위해 오늘도 바벨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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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 “중국 텃세 딛고 금 딴다”
    • 입력 2008-01-08 21:44:27
    • 수정2008-01-08 22: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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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장 금메달에 근접한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여자 역도의 장미란입니다. 세계 선수권 3연패를 이룬 장미란은 중국의 홈 텃세를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열중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2007년까지 세계 선수권 3연패.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의 베이징 기상도는 맑음입니다. 유일한 약점이었던 좌우 근력의 격차가 거의 없어졌고, 작년 11월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적지에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지난 2004년보다 기록을 17킬로그램 정도 끌어올린 장미란은, 안방이라는 이점을 안고있는 라이벌 중국의 무솽솽을 따돌리고, 92년 전병관 이후 16년만의 역도 금메달을 따낼 것이 유력합니다. <인터뷰> 장미란(여자 역도 대표팀) : "둘 다 실수할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주어진 시기에 실패를 하지 않고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아테네 올림픽과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진 종합대회 은메달 징크스도 잊은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장미란(여자 역도 대표팀) : "종합대회 컴플렉스라고 말들하시는데 그런 안타까움보다는 통쾌함이나 기쁨을 안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자 역도의 기둥 장미란은 베이징에서 환하게 웃음짓기 위해 오늘도 바벨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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