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부 2처 개편…공무원도 대폭 감축

입력 2008.01.17 (07:21) 수정 2008.0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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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리포트 원고 중 중 ‘농업진흥청 → 농촌진흥청’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를 작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현행 18부 4처인 정부조직을 13부 2처로 줄이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내놨습니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공무원 수 감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복 기능의 통합과, 정부 권한의 대폭적인 이양입니다.

그 지향점은 작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정부입니다.

<인터뷰> 이경숙(인수위원장) : “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민간과 지방의 활력을 북돋우는 작은 정부라야 합니다”

현행 18부 4처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외교통일부, 인재과학부, 농수산식품부, 보건복지여성부, 국토해양부 등의 13부 2처로 축소됩니다.

대신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최소한의 국무위원 수인 15인을 맞추기 위해 2명의 특임장관 자리가 새롭게 마련됩니다.

4실로 운영됐던 청와대는 대통령실 1실 체제로 축소되고 총리실 조직도 규모가 줄어듭니다.

부서 통폐합으로 장차관급과 1,2급 공무원 등 734명의 공무원이 감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이를 포함해 올해 안에 일반공무원의 5.3%인 6천 9백여 명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농업진흥청 등 3개 기관을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바꿔 3천여 명을 일반 신분으로 돌리고 경찰의 운전면허시험 관리 인력 8백여 명 등의 업무를 민간에 이양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친일진상위 등 한시조직의 활동시한이 종료되고 우정사업본부를 공사로 만들면 지금보다 29.9%까지 공무원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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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부 2처 개편…공무원도 대폭 감축
    • 입력 2008-01-17 05:55:13
    • 수정2008-02-18 0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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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리포트 원고 중 중 ‘농업진흥청 → 농촌진흥청’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를 작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현행 18부 4처인 정부조직을 13부 2처로 줄이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내놨습니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공무원 수 감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복 기능의 통합과, 정부 권한의 대폭적인 이양입니다. 그 지향점은 작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정부입니다. <인터뷰> 이경숙(인수위원장) : “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민간과 지방의 활력을 북돋우는 작은 정부라야 합니다” 현행 18부 4처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외교통일부, 인재과학부, 농수산식품부, 보건복지여성부, 국토해양부 등의 13부 2처로 축소됩니다. 대신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최소한의 국무위원 수인 15인을 맞추기 위해 2명의 특임장관 자리가 새롭게 마련됩니다. 4실로 운영됐던 청와대는 대통령실 1실 체제로 축소되고 총리실 조직도 규모가 줄어듭니다. 부서 통폐합으로 장차관급과 1,2급 공무원 등 734명의 공무원이 감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이를 포함해 올해 안에 일반공무원의 5.3%인 6천 9백여 명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농업진흥청 등 3개 기관을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바꿔 3천여 명을 일반 신분으로 돌리고 경찰의 운전면허시험 관리 인력 8백여 명 등의 업무를 민간에 이양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친일진상위 등 한시조직의 활동시한이 종료되고 우정사업본부를 공사로 만들면 지금보다 29.9%까지 공무원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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