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영어공교육 정치 쟁점화 반대”

입력 2008.01.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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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인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에 대해 정치 쟁점화는 안된다며 다시한번 강한 실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수위 아침 회의에 직접 나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작심이라도 한 듯 영어공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긴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왜 요즘 역주행이 많은 지 모르겠다. 항상 변화하는 와중에는 반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어쩔 수 없지만 이해를 못해 반대하는 사람은 설득시켜야 한다며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반대다, 이건 정치쟁점화해서는 안되고 국가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해야되는 것이지"

대통합민주신당은 당선인이 비판 의견조차 봉쇄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우상호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불안해하는 국민의 마음을 살펴 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정치권과 교육계 일각의 반발이 커지고, 인수위 내에서는 속도조절론이, 한나라당에서는 총선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그래서 이 당선인은 오늘 새정부의 영어공교육정책이 시작부터 흔들릴 수 없다는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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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당선인, “영어공교육 정치 쟁점화 반대”
    • 입력 2008-01-31 20:58:49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인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에 대해 정치 쟁점화는 안된다며 다시한번 강한 실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수위 아침 회의에 직접 나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작심이라도 한 듯 영어공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긴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왜 요즘 역주행이 많은 지 모르겠다. 항상 변화하는 와중에는 반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어쩔 수 없지만 이해를 못해 반대하는 사람은 설득시켜야 한다며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반대다, 이건 정치쟁점화해서는 안되고 국가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해야되는 것이지" 대통합민주신당은 당선인이 비판 의견조차 봉쇄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우상호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불안해하는 국민의 마음을 살펴 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정치권과 교육계 일각의 반발이 커지고, 인수위 내에서는 속도조절론이, 한나라당에서는 총선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그래서 이 당선인은 오늘 새정부의 영어공교육정책이 시작부터 흔들릴 수 없다는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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