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김선우 “태극마크! 이번엔 달라”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야구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대호와 김선우가 그 주인공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대표팀에서 공수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대호와 김선우.

그동안 대표팀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이번 대회에 더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타자로 성장한 이대호는 지난해 아시아 예선에서 예상외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무기력했던 지난해의 모습은 야구팬과 이대호 자신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대호: "지난해 너무 잘하려다 오버페이스했다.반성 많이 했다."

김선우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때,일본전 조기 강판이후 등판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부끄럽다면서,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우: "그 전에 너무 못했기때문에,스스로 채찍질을 하겠다."

이대호와 김선우는 타이완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명예 회복의 무대에 도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