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야구, 타선 폭발 ‘2연승 예감’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우리 야구 대표팀이 이승엽의 홈런 등 집중타로 대량득점하면서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승엽의 석 점 홈런 등 팀 타선이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4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호주에 16대 1로 앞서있습니다.

대표팀은 1회 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 말 대거 넉 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상대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 이택근이 적시타를 터트려 4대 1로 달아났습니다.

2회에도 이승엽의 안타 등으로 두점을 추가했고, 이승엽은 3회 석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7회부터 10점 이상 차이가 나면 콜드게임승을 거두게 됩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대표팀은 2연승을 기록하며, 베이징 올림픽에 한발 다가서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초반 2연패에 빠진 멕시코와 3차전을 벌이게 됩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