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등심 스테이크 발언’ 파문 계속

입력 2008.05.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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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광우병에 걸린 소의 등심스테이크를 먹어도 절대 안전하다고 말해 파문기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과 야권은 심 의원의 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에스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우병에 걸린 소라도 7가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만 아니라면 먹어도 절대 안전하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의 주장입니다.

<녹취>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광우병 걸린 소일지라도 그래서 등심스테이크도 해 먹을 수 있고, 우족탕, 꼬리뼈 곰탕 모두 안전하다는 것."

네티즌을 중심으로 반발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심 의원이 광우병 소의 고기를 시식하는 장면을 생중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고 다운이 거듭된 심의원의 홈페이지는 현재 접근이 차단된 상탭니다.

몇 시간 뒤 나온 심재철 의원의 해명은 오히려 논란을 심화시켰습니다.

심의원은, 억측 괴담으로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는 일부의 주장을 바로잡기 위해,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절대 안전하다'에서 '절대'라는 말은 실수였다며 정정했지만, 안전하다는 주장은 여전합니다.

야권은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살코기에도 광우병 인자가 들어있을 수 있는데, 국민들에게 광우병 소를 먹으라니 망언에 다름 아니다 "

한나라당은 본인의 해명이 있었던 만큼 의원직까지 사퇴하라는 주장은 지나친 정치 공세라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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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철 ‘등심 스테이크 발언’ 파문 계속
    • 입력 2008-05-07 21:01:50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광우병에 걸린 소의 등심스테이크를 먹어도 절대 안전하다고 말해 파문기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과 야권은 심 의원의 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에스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우병에 걸린 소라도 7가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만 아니라면 먹어도 절대 안전하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의 주장입니다. <녹취>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광우병 걸린 소일지라도 그래서 등심스테이크도 해 먹을 수 있고, 우족탕, 꼬리뼈 곰탕 모두 안전하다는 것." 네티즌을 중심으로 반발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심 의원이 광우병 소의 고기를 시식하는 장면을 생중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고 다운이 거듭된 심의원의 홈페이지는 현재 접근이 차단된 상탭니다. 몇 시간 뒤 나온 심재철 의원의 해명은 오히려 논란을 심화시켰습니다. 심의원은, 억측 괴담으로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는 일부의 주장을 바로잡기 위해,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절대 안전하다'에서 '절대'라는 말은 실수였다며 정정했지만, 안전하다는 주장은 여전합니다. 야권은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살코기에도 광우병 인자가 들어있을 수 있는데, 국민들에게 광우병 소를 먹으라니 망언에 다름 아니다 " 한나라당은 본인의 해명이 있었던 만큼 의원직까지 사퇴하라는 주장은 지나친 정치 공세라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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