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쇠고기 협상 집중 추궁

입력 2008.05.08 (22:21) 수정 2008.05.0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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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쇠고기 문제는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
야당 의원의 집요한 추궁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지켜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대정부 질문에선 즉각 쇠고기 재협상을 하라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목희 (통합민주당 의원) : "협정문 25조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재협상 나서야한다, 그렇지 않나?"

<녹취>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 "고시하는 순간 약속 합의하는거다. 하기 전에 행정 절차 따라 우리 주권 담아야한다"

<녹취> 한승수 (국무총리) : "합의한 협정은 결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재개정은 어렵고..."

그러나 조건부 재협상은 가능하다고 정부 측은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 : "일본이 30개월 미만 소만 수입한다면 우리도 재협상이 가능합니까?"

<녹취>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당연히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쇠고기 협상 과정을 세세히 묻자 소란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정청래 (통합민주당 의원) : "총리가 국가 중대사 그것도 모릅니까?"

<녹취> 한승수 (국무총리) : "제가 어떻게 그런 걸 모두 다 압니까? 존경하는 박의원, 조용히 계세요"

<녹취> 정청래 (통합민주당 의원) : "총리, 사과하세요. 사과하세요.."

광우병 우려에 대해 정부측은 광우병 소가 국내에서 판매될 가능성은 없고 광우병이 생기면, 수입 중단 조치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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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정부 질문, 쇠고기 협상 집중 추궁
    • 입력 2008-05-08 20:56:25
    • 수정2008-05-08 23:20:27
    뉴스 9
<앵커 멘트> 쇠고기 문제는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 야당 의원의 집요한 추궁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지켜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대정부 질문에선 즉각 쇠고기 재협상을 하라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목희 (통합민주당 의원) : "협정문 25조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재협상 나서야한다, 그렇지 않나?" <녹취>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 "고시하는 순간 약속 합의하는거다. 하기 전에 행정 절차 따라 우리 주권 담아야한다" <녹취> 한승수 (국무총리) : "합의한 협정은 결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재개정은 어렵고..." 그러나 조건부 재협상은 가능하다고 정부 측은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 : "일본이 30개월 미만 소만 수입한다면 우리도 재협상이 가능합니까?" <녹취>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당연히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쇠고기 협상 과정을 세세히 묻자 소란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정청래 (통합민주당 의원) : "총리가 국가 중대사 그것도 모릅니까?" <녹취> 한승수 (국무총리) : "제가 어떻게 그런 걸 모두 다 압니까? 존경하는 박의원, 조용히 계세요" <녹취> 정청래 (통합민주당 의원) : "총리, 사과하세요. 사과하세요.." 광우병 우려에 대해 정부측은 광우병 소가 국내에서 판매될 가능성은 없고 광우병이 생기면, 수입 중단 조치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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