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현지서 ‘쇠고기 리콜 사태’ 잇따라

입력 2008.05.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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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미국 현지에서는 쇠고기 리콜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맹독성 식중독균에 감염된 쇠고기 수십 톤이 리콜됐습니다.
임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농무부가 오늘 리콜 사실을 발표한 쇠고기는 31톤 분량의 다진 쇠고기입니다.

하와이주에 있는 '팔라마 미트 컴퍼니'가 만든 제품으로, 맹독성 식중독을 부르는 '이콜라이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콜라이균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이나 설사 증상을 보이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미 농무부는 이들 제품 대부분이 하와이 일대 소매점과 패스트푸드점에 판매됐다고 밝혔는데, 수출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리스테리아균 감염가능성이 제기된 쇠고기 제품 등 130톤에 대해 1급 리콜조치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코헨(CNN 기자) : "리스테리아균은 열이나 두통, 구토등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병든 소를 도축했던 것으로 드러나 사상 최대인 6만4천톤의 쇠고기가 리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주 한인 주부들의 모임'은 미국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미주한인회의 기자회견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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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현지서 ‘쇠고기 리콜 사태’ 잇따라
    • 입력 2008-05-09 21:19:41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게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미국 현지에서는 쇠고기 리콜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맹독성 식중독균에 감염된 쇠고기 수십 톤이 리콜됐습니다. 임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농무부가 오늘 리콜 사실을 발표한 쇠고기는 31톤 분량의 다진 쇠고기입니다. 하와이주에 있는 '팔라마 미트 컴퍼니'가 만든 제품으로, 맹독성 식중독을 부르는 '이콜라이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콜라이균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이나 설사 증상을 보이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미 농무부는 이들 제품 대부분이 하와이 일대 소매점과 패스트푸드점에 판매됐다고 밝혔는데, 수출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리스테리아균 감염가능성이 제기된 쇠고기 제품 등 130톤에 대해 1급 리콜조치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코헨(CNN 기자) : "리스테리아균은 열이나 두통, 구토등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병든 소를 도축했던 것으로 드러나 사상 최대인 6만4천톤의 쇠고기가 리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주 한인 주부들의 모임'은 미국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미주한인회의 기자회견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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