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광우병 소’ 또 발견

입력 2008.06.24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과 같은 광우병 위험 통제국인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또 발견됐습니다.
캐나다 쇠고기는 미국에 수출되고 있어 우리나라 쇠고기 파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2003년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첫 발견된 이후 이번이 13번 째입니다.

지난 2003년 '교차 오염'까지도 막기위해 강화된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해온 캐나다 정부로선 충격입니다.

캐나다 식품 검역청은 그러나, 이 소의 부산물이 식품이나 동물 사료에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며 소가 태어난 농장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가 광우병에 걸렸는지는 추적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습니다.

관심은 미국을 통한 캐나다 쇠고기의 우회 수출.

캐나다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26개월 미만의 소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고, 지난 4월 한미간 체결한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따라 미국에서 100일 이상 사육되면 캐나다 쇠고기가 한국에 수입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소의 연령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창섭(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 "미국에 어린 소가 들어가고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니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미국과 같은 광우병 위험 통제국인 캐나다에서의 이번 광우병 소 발견이 한미간 '쇠고기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캐나다서 ‘광우병 소’ 또 발견
    • 입력 2008-06-24 21:17:53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과 같은 광우병 위험 통제국인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또 발견됐습니다. 캐나다 쇠고기는 미국에 수출되고 있어 우리나라 쇠고기 파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2003년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첫 발견된 이후 이번이 13번 째입니다. 지난 2003년 '교차 오염'까지도 막기위해 강화된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해온 캐나다 정부로선 충격입니다. 캐나다 식품 검역청은 그러나, 이 소의 부산물이 식품이나 동물 사료에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며 소가 태어난 농장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가 광우병에 걸렸는지는 추적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습니다. 관심은 미국을 통한 캐나다 쇠고기의 우회 수출. 캐나다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26개월 미만의 소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고, 지난 4월 한미간 체결한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따라 미국에서 100일 이상 사육되면 캐나다 쇠고기가 한국에 수입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소의 연령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창섭(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 "미국에 어린 소가 들어가고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니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미국과 같은 광우병 위험 통제국인 캐나다에서의 이번 광우병 소 발견이 한미간 '쇠고기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