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지방 곳곳 침수·단전

입력 2008.07.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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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도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시간당 최고 50밀리미터에 달하는 폭우로 차량 통행도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임정수(인천시 원창동) : "비가 오자마자 30분 안에 물이 80센티미터 넘게 차버리고, 3시간 넘게 물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하천 중간에는 트랙터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남성 두 명이 급류에 휩쓸렸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숨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경기도 파주시 농수로를 지난던 승용차 한 대가 급류에 휩쓸려 50살 이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양평군에서는 물놀이를 왔던 41살 서 모 씨 등 42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밤까지 계속된 폭우로 경기도 수원과 안양에서는 주택 70여채가 침수됐고, 강풍으로 송전탑이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져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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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중부지방 곳곳 침수·단전
    • 입력 2008-07-21 06: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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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도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시간당 최고 50밀리미터에 달하는 폭우로 차량 통행도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임정수(인천시 원창동) : "비가 오자마자 30분 안에 물이 80센티미터 넘게 차버리고, 3시간 넘게 물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하천 중간에는 트랙터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남성 두 명이 급류에 휩쓸렸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숨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경기도 파주시 농수로를 지난던 승용차 한 대가 급류에 휩쓸려 50살 이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양평군에서는 물놀이를 왔던 41살 서 모 씨 등 42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밤까지 계속된 폭우로 경기도 수원과 안양에서는 주택 70여채가 침수됐고, 강풍으로 송전탑이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져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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