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비, 경남 최고 100mm

입력 2008.08.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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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내일과 주말, 휴일까지 전국 곳곳에 또 비소식이 예보됐습니다.

곳에 따라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굵어지기 시작한 빗줄기는 이내 한 시간에 50mm에 가까운 집중호우로 돌변했습니다.

도로 위로 물이 넘치고, 바람도 점차 강해져 제주도엔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에 폭우를 뿌린 것은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한 열대저압부로 규모는 작지만 강한 비구름을 동반하고 남해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늦게부터 남해안지역엔 낙뢰와 함께 강한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특히 부산과 경남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경남지역에 30에서 최고 100, 서울, 경기와 강원도, 전남 남해안과 경북지역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김영하(기상청 통보관) : "내일까지 비가 계속되고, 특히 오늘 밤에는 우리나라 부근 기층의 불안정도가 심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토요일에도 충청과 남부지방엔 한때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 사이에도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동안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가 끝난 뒤 다음주 중반부터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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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비, 경남 최고 100mm
    • 입력 2008-08-14 21:08:0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밤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내일과 주말, 휴일까지 전국 곳곳에 또 비소식이 예보됐습니다. 곳에 따라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굵어지기 시작한 빗줄기는 이내 한 시간에 50mm에 가까운 집중호우로 돌변했습니다. 도로 위로 물이 넘치고, 바람도 점차 강해져 제주도엔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에 폭우를 뿌린 것은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한 열대저압부로 규모는 작지만 강한 비구름을 동반하고 남해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늦게부터 남해안지역엔 낙뢰와 함께 강한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특히 부산과 경남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중부와 호남지방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경남지역에 30에서 최고 100, 서울, 경기와 강원도, 전남 남해안과 경북지역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김영하(기상청 통보관) : "내일까지 비가 계속되고, 특히 오늘 밤에는 우리나라 부근 기층의 불안정도가 심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토요일에도 충청과 남부지방엔 한때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 사이에도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동안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가 끝난 뒤 다음주 중반부터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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