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도 비 오는 날 많다”

입력 2008.08.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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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청이 앞으로는 장마예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엔 최고 100mm의 국지성 폭우가 내렸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종일 계속된 비는 지금도 강원도와 경남지역 곳곳에 강하고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해안엔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해안엔 돌풍까지 몰아쳤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와 남해안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내일 오전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에도 오늘처럼 늦여름 형태의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상순까지 지금과 같은 여름철 기압계가 유지돼 국지적인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반면 비가 없는 날엔 30도 안팎의 늦더위도 예상됩니다.

가을 태풍은 1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태풍 발생은 적지만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2도 이상 높아 강한 태풍이 북상할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또 올해 장마 종료를 예보하지 않은데 이어 내년부터는 장마 시작도 예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여름철 강수 형태가 변하고 있어서 장마의 시작과 끝을 예보하는 대신 상세한 강수 정보를 미리 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10월부터는 가을이 깊어지면서 하순쯤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기 시작하겠지만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은 올해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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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에도 비 오는 날 많다”
    • 입력 2008-08-22 21:13:45
    뉴스 9
<앵커 멘트> 기상청이 앞으로는 장마예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엔 최고 100mm의 국지성 폭우가 내렸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종일 계속된 비는 지금도 강원도와 경남지역 곳곳에 강하고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해안엔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해안엔 돌풍까지 몰아쳤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와 남해안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내일 오전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에도 오늘처럼 늦여름 형태의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상순까지 지금과 같은 여름철 기압계가 유지돼 국지적인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반면 비가 없는 날엔 30도 안팎의 늦더위도 예상됩니다. 가을 태풍은 1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태풍 발생은 적지만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2도 이상 높아 강한 태풍이 북상할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또 올해 장마 종료를 예보하지 않은데 이어 내년부터는 장마 시작도 예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여름철 강수 형태가 변하고 있어서 장마의 시작과 끝을 예보하는 대신 상세한 강수 정보를 미리 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10월부터는 가을이 깊어지면서 하순쯤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기 시작하겠지만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은 올해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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