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추모 열기 여전…유가족 “국민에 감사”

입력 2009.08.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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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장이 끝났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열기는 여전합니다.
유가족들은 국민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임 뒤 지난 6년간 김 전 대통령이 업무를 보던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 5층 집무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방문객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손때 묻은 책상 등을 조심스럽게 살펴보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인터뷰> 박일환(숭실대 4학년) : "짚고 다니시던 지팡이를 보는 순간 이것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겠구나 하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족 측은 국장을 잘 치를 수 있게 된데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김 전 대통령 비서관) : "모든 국민에 감사한다. 미,일, 중 등 조문 사절단과 북한이 특사파견 등 각국 정부에 감사한다."

김 전 대통령이 안장된 국립현충원에서는 오늘 마무리 묘역 단장공사가 진행됐습니다.

내일은 김 전 대통령의 삼우제가 열립니다.

<인터뷰> 박경정(묘역 공사 책임자) : "모레까지 하면 일차적으로 마무리 될 거 같아요. 내일 삼우제 지내고 최소한 이번주 안에는 끝내 가지고 편하게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유족 측은 평소 검소함을 강조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49재 없이 내일 삼우제를 끝으로 장례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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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추모 열기 여전…유가족 “국민에 감사”
    • 입력 2009-08-24 21:09:02
    뉴스 9
<앵커 멘트> 국장이 끝났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열기는 여전합니다. 유가족들은 국민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임 뒤 지난 6년간 김 전 대통령이 업무를 보던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 5층 집무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방문객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손때 묻은 책상 등을 조심스럽게 살펴보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인터뷰> 박일환(숭실대 4학년) : "짚고 다니시던 지팡이를 보는 순간 이것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겠구나 하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족 측은 국장을 잘 치를 수 있게 된데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김 전 대통령 비서관) : "모든 국민에 감사한다. 미,일, 중 등 조문 사절단과 북한이 특사파견 등 각국 정부에 감사한다." 김 전 대통령이 안장된 국립현충원에서는 오늘 마무리 묘역 단장공사가 진행됐습니다. 내일은 김 전 대통령의 삼우제가 열립니다. <인터뷰> 박경정(묘역 공사 책임자) : "모레까지 하면 일차적으로 마무리 될 거 같아요. 내일 삼우제 지내고 최소한 이번주 안에는 끝내 가지고 편하게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유족 측은 평소 검소함을 강조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49재 없이 내일 삼우제를 끝으로 장례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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